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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5% 상승…재정부양 기대 속 수익률 추종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1-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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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미 재정부양책 기대에 따른 미국채 수익률 상승이 달러인덱스 상승을 여전히 자극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7% 오른 90.5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49% 낮아진 1.216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4% 내린 1.352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20% 높아진 104.1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높아진 6.4781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776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9%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이슈에 따른 정국 불안 등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28포인트(0.29%) 낮아진 3만1,008.6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07포인트(0.66%) 내린 3,799.6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닷새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165.54포인트(1.25%) 하락한 1만3,036.43을 나타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상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동료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 헌법과 민주주의에 즉각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하원이 이번 주 수정헌법 25조 발동(대통령직 박탈) 관련 표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엿새 연속 상승, 1.13%대로 올라섰다. 대규모 재정부양책 기대가 지속한 가운데,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가세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8bp(1bp=0.01%p) 높아진 1.134% 를 기록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한 화상토론에서 경제가 일각의 예상보다 좀 더 강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며 "내년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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