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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07%대로↑…기대이상 지표 + 부양책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1-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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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나흘 연속 상승, 1.07%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나흘째 가팔라졌다.

미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확정한 데 따른 대규모 재정부양책 기대가 수익률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예상치를 웃돈 서비스업 지표 등도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8bp(1bp=0.01%p) 높아진 1.07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1bp 오른 0.13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3bp 상승한 1.84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bp 높아진 0.456%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확정한 데 따른 대규모 재정부양책 기대가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 서비스업 및 고용지표도 투자심리를 한층 북돋은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높아진 3만1,041.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65포인트(1.48%) 오른 3,803.7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라, 처음으로 3만1000선 및 3800선 위에서 각각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 처음으로 1만3000선을 넘어섰다. 326.69포인트(2.56%) 상승한 1만3,067.48을 나타냈다.

미 의회가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확정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232명을 넘어섰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한다.

미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과 달리 석 달 만에 상승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5.9에서 57.2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54.5로 내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 주간 신규실업이 예상과 달리 줄며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000명 줄어든 78만7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81만5000명으로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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