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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3% 상승…지표 호조 + 유로 차익매물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1-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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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 경제지표들이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최근 강세를 이어온 유로화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9% 오른 89.7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43% 낮아진 1.227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3% 내린 1.356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75% 높아진 103.8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5% 높아진 6.472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396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2%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확정한 데 따른 대규모 재정부양책 기대가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 서비스업 및 고용지표도 투자심리를 한층 북돋은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높아진 3만1,041.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65포인트(1.48%) 오른 3,803.7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라, 처음으로 3만1000선 및 3800선 위에서 각각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 처음으로 1만3000선을 넘어섰다. 326.69포인트(2.56%) 상승한 1만3,067.48을 나타냈다.

미 의회가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확정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232명을 넘어섰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한다.

미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과 달리 석 달 만에 상승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5.9에서 57.2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54.5로 내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 주간 신규실업이 예상과 달리 줄며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000명 줄어든 78만7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81만5000명으로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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