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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약보합…블루웨이브 기대에 상승분 반납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1-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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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 약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블루웨이브(민주당의 백악관 및 의회 동시 장악)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무드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3% 내린 89.4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18% 높아진 1.232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1% 내린 1.3612달러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지역 등에 대한 봉쇄 강화로 경기회복 우려가 커졌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31% 높아진 103.04엔에 거래됐다. 블루웨이브 기대에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대를 상향 돌파하자 달러/엔도 따라서 움직였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5% 높아진 6.4532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376위안을 나타냈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3대 통신사 상장폐지 철회를 재검토하겠다는 밝힌 점 등이 악재로 반영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8%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1% 내외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블루웨이브(미국 민주당의 백악관 및 의회 동시 장악) 시 예상되는 대규모 재정부양책 가능성을 반영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던 지수들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로 몰려들어 의사당이 봉쇄됐다는 뉴스 탓이다. 업종별로는 재정부양책 기대에 따른 수익률 급등으로 금융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반면, 민주당의 세금인상과 규제강화 우려로 기술주는 부진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7.80포인트(1.44%) 높아진 3만829.40에 장을 마쳤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8포인트(0.57%) 오른 3,748.1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하루 만에 반락했다. 78.17포인트(0.61%) 낮아진 1만2,740.79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로 몰려가 의사장을 장악했다. 의사당이 봉쇄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승리를 확정하기 위해 진행 중이던 상·하원 합동회의가 전격 중단됐다.

전일 진행된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래피얼 워녹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의 켈리 레플러 현직 상원의원을 꺾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 역시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의원을 제칠 것으로 예상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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