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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대로↑…블루웨이브 가능성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1-0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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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급등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 1%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를 상향 돌파한 것이다. 수익률곡선은 계속 가팔라졌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승리가 유력시되면서 블루웨이브(민주당의 백악관 및 의회 동시 장악)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대규모 재정부양책 실시 기대가 10년물 수익률에 강한 상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8bp(1bp=0.01%p) 높아진 1.035%를 기록했다. 오전 한때 1.05%까지 가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7bp 오른 0.13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0.1bp 상승한 1.80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9bp 높아진 0.425%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1% 내외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블루웨이브(미국 민주당의 백악관 및 의회 동시 장악) 시 예상되는 대규모 재정부양책 가능성을 반영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던 지수들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로 몰려들어 의사당이 봉쇄됐다는 뉴스 탓이다. 업종별로는 재정부양책 기대에 따른 수익률 급등으로 금융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반면, 민주당의 세금인상과 규제강화 우려로 기술주는 부진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7.80포인트(1.44%) 높아진 3만829.40에 장을 마쳤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8포인트(0.57%) 오른 3,748.1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하루 만에 반락했다. 78.17포인트(0.61%) 낮아진 1만2,740.79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로 몰려가 의사장을 장악했다. 의사당이 봉쇄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승리를 확정하기 위해 진행 중이던 상·하원 합동회의가 전격 중단됐다.

전일 진행된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래피얼 워녹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의 켈리 레플러 현직 상원의원을 꺾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 역시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의원을 제칠 것으로 예상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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