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달러 약세 확인 속 1,080원대 안착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1-04 07:58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4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에 따라 1,08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새해에도 글로벌 자산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데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까지 상승 흐름을 나타낸다면 달러/원의 추가 하락 시도도 가능해 보인다.

다만,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달러/원의 하락 움직임이 제한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미 주식시장은 신년 연휴로 휴장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서는 주요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92포인트(0.65%) 상승한 30,606.4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03포인트(0.64%) 오른 3,756.0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8포인트(0.14%) 상승한 12,888.28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주식시장도 미 주식시장 상승 여파에 바통을 이어받아 오름세 탄다며 달러/원은 1,085원선 아래로 내려설 수도 있다.

미 달러인덱스도 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조 바이든 차기 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를 뛰어넘는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시장 안팎의 예상이 나오면서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이처럼 연휴 기간 글로벌 가격 변수는 서울환시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달러/원 상승을 자극할 만한 변수도 등장했다. 미·중 갈등 요인이다.

지난해 미 주식시장 마지막 거래일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중국 3대 국유 통신사의 주식 상장폐지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군과 연계된 중국 기업에 미국인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것으로 NYSE는 31일(이하 현지시간)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주식 상장폐지 절차를 개시하고, 이달 7일∼11일 사이에 해당 기업들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2일 "미국이 국가 안보를 악용해 우리 기업을 단속하려고 국가권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필요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반발했다.

따라서 미·중 갈등에 따라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위안이 반등하고, 상하이지수의 하락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달러/원 역시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코스피지수 상승에도 발목을 잡으며 미·중 갈등 재료는 달러/원의 상승 요인으로 부각될 수도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의 방향성이 결정되는데 있어서는 해외 가격 변수의 등락도 중요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국내 주식시장 움직임, 외국인 국내 주식 매매 패턴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면서 "미중 갈등 요인과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파가 시장 가격 변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083~1,089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미중 갈등 요인보다는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이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움직임이 나온다면 달러/원은 아래쪽으로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시장 수급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잔여 수요와 결제 등이 달러 공급을 압도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저가성 달러 매수세가 따라붙는다면 달러/원의 상승도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2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3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펀드도 토큰화 추진…'토큰증권 정책방향' 공개 내년 2월부터 토큰증권(STO)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조각투자 토큰화(Tokenization)와 함께 주식, 채권, 펀드 등 기존 정형증권도 단계적으로 토큰화한다. 해외사례 등을 반영해서, 정형증권의 경우 첫 단계로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머니마켓펀드)·사채 토큰화, 비상장주식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한다.우리 정부는 조각투자를 넘어 모든 증권의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美 사례처럼 사모MMF 토큰 등 허용금융위원회는 4일 예탁결제원 서울 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협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공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