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07.90원)보다 1.0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달러 약세에 따라 진행됐다.
달러 약세는 브렉시트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동반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유럽연합(EU)과 영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양측은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합의 윤곽을 도출했다.
이에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5% 내린 90.34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4% 높아진 1.2191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92% 오른 1.3488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12% 낮아진 6.5325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382위안 수준이었다.
미 주식시장도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형성에 일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양법안 서명 거부 우려가 오히려 부양책 확대 기대를 키운 데다, 주간 실업지표 개선 소식이 더해진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32포인트(0.38%) 높아진 3만129.83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5포인트(0.07%) 오른 3,690.0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80포인트(0.29%) 내린 1만2,771.11을 나타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