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02.70원)보다 2.1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하면서 시장 전반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된 영향이 크다.
이에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는 강세, 주식시장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9% 오른 90.10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 낮아진 1.2234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61% 내린 1.3449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29% 높아진 6.5371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379위안 수준이었다.
미 주식시장은 소폭 하락했다. 영국 내 변종 신종 코로나19 확산과 유럽의 잇단 봉쇄조치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추가 재정부양책 재료가 주가 낙폭을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0포인트(0.12%) 높아진 3만216.45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49포인트(0.39%) 낮아진 3,694.92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12포인트(0.10%) 내린 1만2,742.5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