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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부양합의에 코로나發 급등분 축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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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개장 전, 영국 내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에 1.4%나 급등했다가, 뉴욕거래로 접어들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뉴욕주식시장이 부양책 합의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하자 달러인덱스도 빠르게 레벨을 낮추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9% 오른 90.1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2% 낮아진 1.223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1% 내린 1.3449달러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우려와 영국발 변종 코로나 공포에 개장 전 2% 가까이 추락하기도 했으나, 뉴욕 거래시간으로 접어들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막판 합의를 위해 유럽연합 측에 새로운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03% 높아진 103.3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9% 높아진 6.5371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379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 영국 내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유럽의 잇단 봉쇄조치 소식이 전해졌으나,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 덕분에 주가 낙폭은 제한됐다. 자사주 매입 재개 기대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주가 급락을 막는 데 일조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0포인트(0.12%) 높아진 3만216.45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49포인트(0.39%) 낮아진 3,694.92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12포인트(0.10%) 내린 1만2,742.5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난 주말까지 부양책 협상을 이어간 미 여야가 실업수당과 현금지급이 포함된 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에 합의했다. 의회는 이날중 부양법안을 1조4000억달러 규모 새해 예산안과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일인당 600달러 규모 수표를 다음주부터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수도인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강력한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런던 등에 긴급 봉쇄령을 내렸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변국들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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