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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1,100원대 안착…1,101.90원 2.2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2-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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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경제 봉쇄 정책 추진, 달러 강세 등에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10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미 부양책 합의 소식에도 코로나19 악재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명 안팎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영국의 경제 봉쇄 조치 등으로 국제 유가 급락하고 달러마저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926명 늘어 여전히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이 부양책 재료보단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후퇴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코스피지수는 오전장 낙폭을 만회하고 강보합권으로 돌아섰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불어 넣고 있다.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롱마인드를 구축하며 숏물량을 거두고 있다.

다만, 중국 상하이지수가 반등하며 서울환시 전반에 리스크오프 분위기는 오전보다 일정 부분 옅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367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46% 오른 90.4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만 1천3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갈등 재료에도 중국 상하이지수가 반등하면서 달러/위안 상승세도 주춤해진 모양새다"면서 "이 때문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서울환시는 강달러와 노딜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여전한 편이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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