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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출범시 오바마 시대 금융규제 부활해 국제 유동성에 부정적 영향 줄 수 있어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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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오바마 시대의 금융규제가 부활해 유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에선 금융규제법안의 실행이 보다 절도 있게 변할 것이고 이는 은행의 유동성 창출능력을 축소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이런 환경은 국제적으로 달러가 덜 풀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달러 차입자 입장에선 장기적으로 현재의 풍부한 달러 조달 환경과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덧붙여 은행들의 자본 비용 상승은 이자율 및 외환 파생상품의 계약 비용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선 박빙을 보이는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결과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거, 특별선거 총 2석) 여론조사 결과 양당이 업치락뒤치락하면서 박빙 상황"이라며 "다만 공화당은 2석 중 1석만 가져가도 상원 다수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화당이 유리하다고 보지만 결과는 열어봐야 할 것"이라며 "상원을 누가 가져가든 증세냐 지출축소냐라는 방법의 차이일 뿐 내년 재정은 긴축방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이 조지아주 2석을 모두 가져갈 경우 지출확대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금리가 단기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면서 "경제엔 장기적으로는 민주당의 증세가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규제 복원은 중장기적인 달러 부족을, 1월 5일 조지아주 결선투표는 금리에 일시적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외환 파생 및 달러 조달 포지션은 비용을 고려해 헤지 계약 만기를 보다 중기로 조절해야 할 것"이라며 "채권 저가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며 1월 초 선거결과에 따라 매수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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