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099.70원)보다 0.1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그간 달러/원 상승에 따른 가격 조정의 성격이 짙다.
지난 주말 사이 달러 인덱스는 상승하고 주식시장은 하락했지만, 역외시장에서 가격 부담에 따른 달러 매물이 꾸준히 나왔다.
여기에 미 부양책 합의 기대에 따른 선취매도 성격의 달러 매물도 NDF 환율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여하튼 지난밤 사이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32포인트(0.41%) 낮아진 3만179.05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7포인트(0.35%) 내린 3,709.41을 기록, 나흘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11포인트(0.07%) 하락한 1만2,755.64를 나타냈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2% 오른 90.01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 낮아진 1.224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7% 내린 1.3494달러를 기록했다.
거트얀 블리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은 "경제회복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도 파운드화 가치 하락을 자극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 높아진 6.5236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6.5295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