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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부양책 불확실성 + 노딜 브렉시트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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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닷새 만에 반등했다. 미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과 중국과의 갈등 재료에 뉴욕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무드가 조성됐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와 영국 '마이너스 금리' 기대 속에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2% 오른 90.0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2% 낮아진 1.224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7% 내린 1.3494달러를 기록했다. 거트얀 블리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은 “경제회복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21% 높아진 103.32엔에 거래됐다.

미중 갈등 재료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 높아진 6.5236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295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이 막판 고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마찰 재료가 가세했다. 다만 미 식품의약국(FDA)의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기대로 지수들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32포인트(0.41%) 낮아진 3만179.05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7포인트(0.35%) 내린 3,709.41을 기록, 나흘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11포인트(0.07%) 하락한 1만2,755.64를 나타냈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4%, S&P500은 1.3%, 나스닥은 3.1% 각각 상승했다.

화이자가 영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신청했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권고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 승인이 이뤄졌다.

막바지 재정부양책 협상에 들어간 미 여야가 이견을 줄이는 데 진통을 겪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급 유동성 대출 프로그램이 협상의 막판 변수로 대두했다. 공화당이 연준의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다시 연장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부양 법안에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기업 60여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반도체 기업 SMIC 등 중국 공산당과 연관 있는 기업들을 추가로 제재할 계획이다. 상무부 블랙리스트에는 화웨이와 하이크비전 등 275개 중국 기업이 이미 등재돼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49달러대로 올라섰다. 닷새 연속 상승,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유시장은 미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 가능성에 여전히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호재에 따른 수요개선 기대 역시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74센트(1.5%) 높아진 배럴당 49.1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6센트(1.5%) 오른 배럴당 52.2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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