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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 코로나19 공포’ 亞증시 위험회피, 코스피 0.1%↑(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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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8일 정오 넘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시아 전역에 걸쳐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마저 부상한 터라 미 추가 부양책 재료가 크게 힘을 쓰지는 못하고 있다. 미 여야는 부양안 마무리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이견이 여전히 커 주말까지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사흘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 1062명으로 집계됐다. 호주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소재 대도시의 신규 확진 급증으로 자택대기령이 발동되기도 했다. 일본은 신규 확진자가 32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EU와의 브렉시트 무역협상을 두고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럽 입장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1%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 하락 중이다. 일본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패키지를 6개월 연장하기로 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호주 ASX200 지수는 0.8%, 홍콩 항셍지수는 0.7% 각각 내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내외로 동반 하락세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 0.15% 오른 89.96 수준이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파운드화 약세가 달러화를 밀어 올리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34% 내린 1.3537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달러인덱스를 따라 오름세로 돌아섰다. 0.04% 상승한 6.5195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다만 낮아진 고시환율로 달러/위안 상승폭은 크지 않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7% 낮은 6.5315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반등에 맞춰 오전장 후반보다 상승분을 좀 줄였다. 5원 높아진 1,098.3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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