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bp(1bp=0.01%p) 높아진 0.931%를 기록했다. 장중 0.94%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오른 0.12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2bp 상승한 1.67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9bp 높아진 0.376%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상승, 일제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실업지표 악화가 추가 재정부양책 기대를 한층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추가 부양책 합의가 목전에 있다’고 한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발언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83포인트(0.49%) 높아진 3만303.37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1포인트(0.58%) 오른 3,722.48을 기록, 사흘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6.56포인트(0.84%) 상승한 1만2,764.75를 나타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지난주 미 실업건수가 2주째 늘며 지난 9월 초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3000명 증가한 8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80만8000명을 웃도는 수치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추가 부양책 합의가 목전에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맥코넬 대표는 이날 상원에서 “의원들이 부양책 세부사항을 마무리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초당적 재정부양책 협상 진전에 고무됐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