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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양책 주시 + 비둘기 파월’ 亞증시 상승 속 코스피 부진 0.7%↓(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17 12:44 최종수정 : 2020-12-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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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7일 정오 넘어 대부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기자회견 내용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 추가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1% 넘게 오른 국제유가도 아시아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거센 재확산 여파로 국내 코스피지수만 하락하고 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 내린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14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도쿄가 코로나19 의료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전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53명의 사망자가 발생,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호주 ASX200 지수는 0.8%, 홍콩 항셍지수는 0.2% 각각 오르고 있다. 호주 증시는 지난달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지난 11월 신규 고용은 9만개로 예상(4만개)을 대폭 상회했다. 실업률 역시 6.8%로 예상(7.0%)보다 개선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중 갈등 재료에 오전 내내 하락하다가 방향을 바꿨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계부정혐의로 고발된 중국 루이싱커피에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동반 상승세다. 미 여야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면서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1.2% 오른 배럴당 48.37달러 수준이다. 달러화 약세와 미 원유재고 급감, 미 부양책 기대 등이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밤 파월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 이후 급반락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아시아 거래에서도 제법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0.35% 내린 90.13 수준이다.

반면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0.04% 상승한 6.514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미중 갈등 재료와 높아진 고시환율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 높은 6.5362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 급락을 따라 오전장 후반보다 낙폭을 늘렸다. 1.35원 낮아진 1,092.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다만 위안화 환율 반등은 달러/원 추가 하락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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