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는 지난 2월부터 중소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 유예 및 인하 등 대대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추가 지원책으로 지난해 12월 매출 대비 감소폭이 큰 중소 입점업체 약 660개 매장이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매출 하락률에 따라 20%에서 최대 40%까지 인하된다.
스타필드 시티는 중소 입점업체 모두, 스타필드는 상대적으로 타격이 큰 식음료와 미용실·네일샵·안경점 등 서비스 매장이 임대료 인하 대상이다. 2.5단계 기간 동안 의무 휴업해야 하는 실내체육시설, 문화교육시설 등 14개 매장의 임대료와 관리비는 모두 면제하기로 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입점 테넌트의 어려움과 위기에 깊이 공감한다"며 "당사 또한 매출 감소로 경영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실질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인하, 납부 유예 등 활동을 해 왔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필드는 지원금 약 90억원을 투자해 3차례에 걸쳐 6개월간(코엑스몰 외 스타필드 일부 장르 제외) 중소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최대 40% 인하했다. 식음료,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시설 매장을 지원해 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