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금리 0.91%대 회복…부양책 협상 박차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16 06:4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나흘 만에 반등, 0.91%대로 올라섰다. 미 여야가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에 박차를 가하면서 뉴욕주식시장이 1% 넘게 오르자 따라서 움직였다. 수익률곡선은 계속 가팔라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9bp(1bp=0.01%p) 높아진 0.913%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0.11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7bp 상승한 1.65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9bp 높아진 0.367%에 거래됐다.

브렉시트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독일 10년물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9bp 오른 마이너스(-) 0.609%에 호가됐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 역시 3.7bp 높아진 0.262%에 거래됐다. 유럽연합과 영국은 브렉시트 무역협상 최종 타결을 위해 막바지 노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내외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의 의회 통과 기대에 힘이 실려 지수들이 탄력을 받았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의회 지도자들에게 부양책 등을 논의하자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76포인트(1.13%) 높아진 3만199.31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등, 3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13포인트(1.29%) 오른 3,694.62를 기록했다. 닷새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5.02포인트(1.25%) 상승한 1만2,595.06을 나타냈다. 애플 급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랐다.

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자들에게 정부 예산안 및 추가 부양책 등을 논의하자고 요청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여야는 전일 늦게 9080억달러 규모 추가 재정부양 법안을 두개로 쪼개서 발표한 바 있다. 양측 합의가 가능한 실업수당 항목 등을 담은 7480억달러 법안과, 여전히 이견이 큰 사업주 면책 등이 포함된 1600억달러 법안으로 분리한 것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