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이마트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매각 후 재임대를 조건으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가양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대형마트 업계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금 유동성 확보 수단으로 해석된다. 이마트와 함께 '대형마트 3사'로 불리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점포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이마트는 폐점이 아니라 매장 부지를 매각하고 재개발 된 이후 들어선 건물에 임차하는 방식을 택했다. 가양점이 주거 지역에 위치해 인구밀집도가 높고 접근성도 좋아 폐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