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베트남 1호점 고밥점 전경. / 사진 = 이마트
9일 이마트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베트남 사업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며 "베트남에서 마트 사업을 철수하거나 접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진출한 몽골에서처럼 프랜차이즈형 모델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2015년 베트남 고밥점 문을 연 이후 호치민 2호점을 오픈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이마트 베트남 지점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28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베트남이 규제가 심한 국가이다 보니 사업 확장이 쉽지 않아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