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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소폭 하락 0.89%대…뉴욕·런던 셧다운 우려에 오름폭 축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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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좁은 폭에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소폭이나마 사흘 연속 하락, 0.89%대에 머물렀다. 수익률곡선은 좀 더 가팔라졌다.

10년물 수익률은, 브렉시트 합의 기대에 따른 영국 수익률 급등과 미 부양책 기대에 힘입은 뉴욕주가 초반 상승을 따라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방향을 바꿨다. 미 뉴욕과 영국 런던의 전면봉쇄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주가가 레벨을 낮추자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1bp(1bp=0.01%p) 낮아진 0.89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변동이 없는 0.11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6bp 오른 1.63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6bp 내린 0.359%에 거래됐다.

브렉시트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유럽 주요국 10년물 수익률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5bp 오른 마이너스(-) 0.618%에 호가됐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 역시 5.1bp 높아진 0.225%에 거래됐다.

이번 주 내 브렉시트 협상 타결 가능성이 있다는 유럽연합(EU) 당국자들 전언이 나왔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EU)과 영국 정상은 협상 타결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 브렉시트 무역협상을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 대부분 0.6% 이하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의 전면봉쇄 우려가 커진 탓이다. 지수들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과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기대로 상승하다가, 오전장 후반 들어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인수합병 기대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82포인트(0.62%) 낮아진 2만9,861.55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97포인트(0.44%) 내린 3,647.49를 기록했다. 나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2.17포인트(0.50%) 높아진 1만2,440.04를 나타냈다.

미 뉴욕과 영국 런던이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라 전면 봉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전면적 셧다운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원격근무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이르면 16일부터 런던 활동제한 조치를 최고 단계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미국이 뉴욕 퀸스의 한 병원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주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화이자는 백신 최초 공급분을 미 전역으로 배송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주말 이뤄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인당 1200달러 현금 지급안에 서명하고 싶다"며 "의회에 코로나 구제책 통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 초당적 여야 의원들이 오늘밤 9080억달러 규모 부양법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주 및 지방정부 지원을 두고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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