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11포인트(0.16%) 높아진 3만46.37에 장을 마쳤다. 월트디즈니 급등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4포인트(0.13%) 낮아진 3,663.46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27.94포인트(0.23%) 내린 1만2,377.87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6%, S&P500은 1%, 나스닥은 0.7% 각각 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1.2%, 금융주는 1% 각각 하락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1.2%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양호한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월트디즈니가 14% 올랐다. 반면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테슬라는 3%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1주일짜리 임시 예산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다. 하원에 이어 상원도 정부 예산안을 18일까지 일시 연장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여야가 정부 셧다운(일시 폐쇄)을 일주일 간 피하며 부양책 협상 시간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미 여야의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진전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양측이 9000억달러 수준 액수를 두고는 합의에 근접했으나, 사업주 면책 항목에서 여전히 큰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의견차로 협상 타결이 곧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뉴욕시가 식당 실내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뉴욕주 전역 입원율 급등으로 14일부터 식당 객장식사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전체 양성 진단율은 4.98%에 이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46달러대에 머물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낙관론에도 하루 만에 반락했다. 뉴욕시가 식당 객장식사를 금지하는 등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경제봉쇄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1센트(0.45%) 낮아진 배럴당 46.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8센트(0.56%) 내린 배럴당 49.9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