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빅테크에 대항하고 비대면 대출 유입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2금융권은 대출 채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 캐피탈사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유입되는 대출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내년에 채널을 확대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고위 관계자는 “핀테크가 연계대출 채널 효과가 높고 시대 흐름이 바뀌고 있어 점차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핀다, NHN페이코, 핀크, 토스,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은 여러 금융사 대출 금리와 한도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대출비교서비스에 입점 금융사들은 늘어나고 있다. 핀크는 지난 11월 5일 기준 대출 비교 서비스에 신한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이 추가돼 대출 상품 라인업이 14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핀크는 연내 20개 금융기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권으로 영업권을 넓히려는 지방은행은 제휴채널 확대뿐 아니라 비대면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7일 ‘스피드론’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부산은행 고객 대상으로 매월 말 사전심사를 통해 미리 한도와 금리를 부여하고 고객 요청 시 별도 서류와 재심사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전북은행은 비대면 전용대출 ‘JB위풍당당 중금리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핀다, 카카오페이, 토스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짧은 시간안에 대출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이 출시한 ‘하나원큐신용대출’은 3분안에 가능한 ‘컵라면 대출’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이 상품은 출히 45일 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
비대면 채널과 상품을 확대하는 건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서다. 2금융권은 기존 모집인 채널보다 낮은 비용과 우량고객 확보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여전업계 관계자는 “기존 모집인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 들어가는 수수료보다 핀테크 채널에 입점해 내는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라며 “비대면으로 유입되는 고객도 신용도도 낮지 않아 2금융권은 확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네이버, 카카오 등이 금융을 시작하게 되면 플랫폼 편의성때문에 그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라며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면 대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8월 출시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시스템’은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페퍼저축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페퍼저축은행은 홈페이지와 자사 모바일 앱 페퍼루앱에 스크래핑 서비스, 전자등기 프로세스를 추가했다.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온라인 전자서명은 지난 7일 기준 2000건을 넘었다. 전자서명을 통해 실행한 주택담보대출 계약 체결 고객수는 전체 주담대 고객의 70%에 이른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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