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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나스닥 1개월 최대 낙폭…부양협상 교착 + 기술주 급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1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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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재정부양책 협상이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짐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지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낙관론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곧 레벨을 낮추기 시작했다. 민주당이 자신의 재정부양 제안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미치 매코널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발언이 그 계기로 작용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 정보기술주 부진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07포인트(0.35%) 낮아진 3만68.8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43포인트(0.79%) 내린 3,672.8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닷새 만에 반락, 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43.82포인트(1.94%) 하락한 1만2,338.95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9%,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1.2% 각각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반독점당국에 피소된 페이스북이 2% 하락했다. JP모간의 부정적 의견에 테슬라도 7% 낮아졌다. JP모간은 테슬라가 극적으로 고평가된 상태라며 목표가를 90달러로 제시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민주당이, 부양책 합의에 걸림돌이 돼온 핵심 쟁점들을 논외로 두자는 자산의 제안을 무시하는 한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제안한 9160억달러 규모 부양안마저 거절했다고 매코널 원내대표가 말했다. 전일 매코널은 민주당이 주장해온 주 및 지방 정부 지원과, 공화당의 사업주 면책 요구 관련 협상을 일단 제쳐 두자고 제안한 바 있다. 또한 므누신 장관은 전일 장 마감 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주-지방정부 지원 및 사업주 면책 항목이 포함된 9160억달러 규모 부양안을 제시했다"고 말했었다. 해당 항목들은 여야 합의에 걸림돌이 돼온 최대 쟁점들로 민주당은 주-지방 정부 지원을, 공화당은 사업주 면책 항목을 각각 요구해왔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과 바레인에 이어 캐나다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자국 내 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 백신은 다음날 전문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를 거쳐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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