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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브렉시트 우려 속 파운드 약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0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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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브렉시트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 달러인덱스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8% 오른 90.9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02% 낮아진 1.210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9% 내린 1.3355달러를 기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 협상 타결이 매우 어려울 것 같다”고 한 발언이 불안감을 낳았다. 존슨 총리는 다음날 저녁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무역협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일단 EU와의 갈등을 초래한 국내시장법을 수정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12% 상승한 104.17엔에 거래됐다.

반면 뉴욕주가 상승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낮아진 6.5184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194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3%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대부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경기회복 기대를 자극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논의가 속도를 낸 점도 지수들 상승에 보탬이 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09포인트(0.35%) 높아진 3만173.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9포인트(0.28%) 오른 3,702.25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상향 돌파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2.83포인트(0.50%) 상승한 1만2,582.77을 나타냈다.

미치 매코널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부양책 합의에 걸림돌이 돼온 핵심 쟁점들을 논외로 두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이 주장해온 주 및 지방 정부 지원과, 공화당의 사업주 면책 요구 관련 협상을 일단 제쳐 두자는 것이다.

영국 정부가 자국 내 70여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은 이날 오전부터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투약을 시작한 것이다. 영국의 초기 백신 접종 대상자는 80세 이상 고령층,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 의료진 등 40만 명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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