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금리 0.97%대로 껑충…고용부진이 부양기대 자극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07 06:1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대폭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급반등, 0.97%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다시 크게 가팔라졌다. 예상에 미달한 지난달 고용지표가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를 자극해 수익률이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6.6bp(1bp=0.01%p) 높아진 0.972%

를 기록했다. 장중 0.98%대까지 올라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오른 0.15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8.6bp 상승한 1.73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8bp 높아진 0.422%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내외로 상승,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추가 재정부양책 필요성이 부각된 덕분이다. 경기민감주와 기술주를 가리지 않고 고른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8.74포인트(0.83%) 높아진 3만218.26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포인트(0.88%) 오른 3,699.12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87.05포인트(0.7%) 상승한 1만2,464.23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 S&P500는 1.7%, 나스닥은 2.1% 각각 상승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4만5000명 늘었다. 다우존스 예상치 44만 명 증가에 미달하는 결과다. 같은 달 실업률은 전월 6.9%에서 6.7%로 낮아지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경제활동 참가율도 61.5%로 예상과 달리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용보고서 부진으로 강력한 긴급구제책을 서둘러 내놓는 일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적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역시 추가 부양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이번 고용지표가 어두운 겨울이 올 것을 알리는 징조”라며 “1인당 1200달러 규모 수표가 지급된다면 상황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상승, 배럴당 46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올랐다. 전일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예상보다 적게 증산하기로 합의한 효과가 지속됐다. 지난달 미 고용지표 부진이 추가 재정부양책 기대를 자극한 점도 우호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62센트(1.4%) 높아진 배럴당 46.2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4센트(1.1%) 오른 배럴당 49.2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