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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도 집에서 받아본다…역삼이마트점서 배달 시범 운영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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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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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올해 커피 전문점들은 앞다퉈 배달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판매에 열을 올렸다. 매장 영업과 드라이브 스루를 고수해오던 스타벅스도 마침내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운영 결과를 토대로 배달 서비스 본격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을 배달(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연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을 배달(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연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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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고객 체류 및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르게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약 30평 규모의 매장은 오직 라이더 대기 공간과 음료 제조, 푸드 및 MD 보관 공간 만으로 이뤄진다.

해당 매장 바리스타들은 방문고객 응대 없이 주문 제품 제조 및 포장에만 집중해 품질 관리 및 신속한 배달 서비스에 전념할 예정이다.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배달 구역은 매장 반경 약 1.5㎞ 내 위치한 곳으로 한정된다. 배달 주소 입력 시 배달 가능 지역인지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이 배달 가능 지역에 위치한 경우 주문 및 결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최소 주문은 1만5000원부터 가능하다.(배달료 3000원 별도) 기존의 스타벅스 카드 결제를 통한 별 적립 혜택도 유지된다.

배달은 배달대행 스타트업인 ‘바로고’를 통해 진행된다. 배달 주문이 접수되면 매장 내 바리스타는 품질 유지를 위해 라이더의 매장 도착 예상 시간을 기반으로 음료 등을 제조한다. 제품은 이동과정 중 손상되지 않도록 밀봉 및 포장 과정을 거친다. 라이더가 픽업 후 출발하면 주문고객에게 배송시작 알림이 전송된다.

스타벅스는 그간 배달 시 품질 유지를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토대로 품질 유지가 가능한 음료 60여종, 푸드 40여종, MD 50여종을 배달 가능 품목으로 선정해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설문 및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구성한 세트 메뉴와 배달에 최적화된 전용 음료·푸드 등도 개발해 선보인다.

다음달 중순엔 스타벅스 스탈릿대치점을 동일한 형태의 배달 테스트 매장으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이 두 곳의 테스트 매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고객 피드백을 경청할 방침이다.

백지웅 스타벅스 신사업 담당은 “베타테스트 성격의 운영으로 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딜리버리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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