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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SKT·서울시 등 민관 연합체 결성…일회용 플라스틱 컵 줄인다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11-11 10:56 최종수정 : 2020-11-11 13:18

일회용 플라스틱 컵 줄이는 민관 연합체 ‘헤빗 에코 얼라이언스’ 결성
텀블러 이용 실적에 따라 FLO 이용권, 영화 티켓 등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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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SKT,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은 11일 서울 을지로 SKT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ha:bit eco alliance(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SK텔레콤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SKT,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은 11일 서울 을지로 SKT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ha:bit eco alliance(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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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정부와 지자체, 커피 전문점, 기업 등이 플라스틱 컵 남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규모 민관 연합체를 결성했다.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SK텔레콤,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은 1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헤빗 에코 얼라이언스(haLbit eco alliance)’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국내 최초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조직들이 모여 플라스틱 남용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실천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민관 연합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관 연합체다. 이들은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여러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환경 보호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플라스틱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립 후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아 토양 오염, 해양 생태계 파괴 등의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헤빗 에코 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활동은 11일 출범과 동시에 시작하는 ‘해피 헤빗’이다. 이는 커피 전문점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 프로그램이다.

‘헤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매장을 장기 목표로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민관 연합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ICT 기반으로 참여자별 실적을 관리하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플랫폼 ‘해피해빗’ 앱을 개발했다. 안드로이드폰 또는 아이폰 이용자 누구나 ‘해피해빗’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본인을 비롯해 전체 참여자의 실적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실적에 따라 1회 이용자에게는 FLO 할인권, 33회 및 77회 이용자에게는 각각 웨이브(WAVVE) 1개월 무료 이용권 및 시네 큐브 영화 예매권 등 참여사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커피전문점별로 무료 음료 쿠폰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커피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면서 ‘해피 해빗’ 앱을 통해 환경 보호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SK텔레콤

커피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면서 ‘해피 해빗’ 앱을 통해 환경 보호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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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에는 스타벅스, 달콤, 아름다운커피, 카페오아시아, 카페드림, 후니드 등 6곳의 커피 전문점이 참여한다. 일부 매장 및 서울시 청사 등 참여사 사옥에 위치한 커피 매장 등 40여 곳에서 우선 실시된다. 해당 매장 입구에는 친환경 인증 현판을 부착해 고객이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스타벅스는 준비를 거쳐 내년 중 이번 캠페인에 본격 참여할 예정으로, 향후 ‘해피 헤빗’ 앱 이용 가능 매장 숫자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함께 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헤빗 에코 얼라이언스’ 결성에 뜻을 같이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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