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0.70포인트(1.27%) 오른 2447.20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전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 승리 선언을 하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 강세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59.15포인트까지 오르며 지난 8월 13일 2458.17포인트였던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1억원과 3550억원 순매수로 쌍끌이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676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4.43포인트(1.72%) 오른 851.21에 장을 마감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당분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 유입 지속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50원 내린 1113.9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 31일 종가 1112.70원 이후 1년10개월만에 최저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