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美선거, 바이든 당선·공화당 상원 조합으로 기업 증세 우려 완화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09 13:18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9일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 조합 가능성으로 대규모 기업 증세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고 밝혔다.
이영한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가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미국 의회는 공화당이 상원, 민주당이 하원 다수 의석을 확보해 보라색으로 양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 주식시장은 블루 웨이브 시나리오 중 가장 우려됐던 증세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이든 당선자의 조세정책은 부자증세를 통한 세수확보가 핵심이다. 법인세의 최고 세율 21%에서 28%로 인상하고 해외로 일자리를 이전해 생산한 상품·서비스를 미국에서 판매할 경우 징벌적 과세(10%)를 가산해 법인세율은 최대 30.8%(28%+2.8%)까지 상승할 수 있다.

또 1억 달러 이상 순수익을 가진 기업에 대한 최소 15% 세금 과세와 미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 소득 과세(GILTI) 세율을 10.5%에서 21.0%로 인상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공화당이 상원의원 과반을 가져갈 경우 FAANG 기업들은 조세·이민·무역 정책과 반독점 규제 측면에서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IT와 인터넷/미디어 업종은 증세 정책에 가장 취약할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의 감세 정책은 S&P500 기업의 평균 실효 법인세율을 2017년 24.4%에서 2019년 17.5%로 낮췄으며 페이스북을 제외한 FAANG 기업들이 수혜를 입었다"고 소개했다.

실효 법인세율이 애플 24.6%→15.9%, 아마존 20.2%→17.0%, 넷플릭스 28.3%→9.5%, 알파벳 53.4%→13.3%로 낮아지면서 혜택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다국적 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IT와 인터넷/미디어 기업들은 해외 자회사 소득세율이 두 배 인상되는 부분에 대해서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바이든의 친이민정책(취업 비자와 취업 영주권 할당량 확대)과 다자협상을 통한 교역 환경 개선 기대는 FAANG 기업들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오바마 케어 부활 기대와 관련해 헬스케어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헬스케어 업종은 바이든 당선자가 오바마케어(ACA)와 메디케어 확대, 공공의료보험 옵션 제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우호적인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 의회가 양분됨에 따라 공격적인 증세와 약가 인하 압박은 제동이 걸릴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약가 상승 제한, 제네릭 의약품 사용 권장, 의료 장비 개발 지원 강화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자료: 대신증권

자료: 대신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신한자산운용,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 ICGN 가입…수탁자책임 활동 강화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에 가입했다.글로벌 기업지배구조 및 스튜어드십 논의에 참여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수탁자책임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ICGN, 기업지배구조 및 수탁자책임 참고 기준 활용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이석원)은 ICGN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ICGN은 1995년 설립된 기관투자자 중심의 국제 협의체다.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의 수탁자책임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정책 제언, 네트워킹 및 교육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300여 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회원기관의 운용·관리 자 2 예탁결제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오픈…내년 전자주총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1월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에 대비해 신규 플랫폼으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이봅: Electronic Voting Platform)'을 개통했다.주주총회 전일까지 실시하는 (사전) 전자투표부터, 주총일 전자총회장 투표, 현장총회장 온라인 투표 등 의결권 행사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K-VOTE 통합 'eVOP' 오픈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윤수)은 지난주 새로운 의결권 지원 서비스인 'eVOP'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개시로 예탁원의 기존 (사전)전자투표 시스템(K-VOTE)은 eVOP으로 통합된다.통합 후 회사와 주주는 eVOP에서 (사전)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2027년 1월 1일 개정상법 시행일부 3 NH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익 1조 돌파…"수익성·자본효율성 성과"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NH투자증권(대표 신재욱·배광수)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개별 3분기로도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은 둔화됐지만 전년 동기보다 증가된 실적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11조원 규모를 기록, 성장을 위한 자본력 기반도 확보했다. 3분기 만에 순익 '1조 클럽'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5%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1조34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3% 증가했다.이로써 영업이익은 상반기에 '1조 클럽'을 기록했고, 순이익 기준으로도 3개 분기만에 1조원대를 넘었다. 3분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