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중 나온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6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치이자 전월 기록인 53을 상회하는 결과다. 주말에 나온 공식 제조업 PMI도 51.4로, 예상(51.3)에 부합하며 8개월째 확장 국면을 지속한 바 있다. 10월 공식 비제조업 PMI는 전월 55.9에서 56.2로 상승, 지난 2013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6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 오른 수준이다. 국내 10월 일평균 수출은 9개월 만에 증가했다. 전년 대비 5.6% 증가, 13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엿새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섰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7명으로 전일 124명보다 줄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1.4% 급등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 오름세다. 호주 ASX200지수는 0.4% 올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영국마저 재봉쇄에 들어가면서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한 여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 미 대선을 앞둔 경계심에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를 따라 반등했다. 0.2% 내외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3.7% 내린 배럴당 34.47달러 수준이다. 유럽 3대 경제대국이 일제히 재봉쇄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수요부진 우려가 부각됐다.
미 증시선물 상승에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오르고있다. 0.04% 높아진 94.08 수준이다. 독일과 프랑스에 이은 영국 재봉쇄 소식에 파운드화가 약해지면서 달러인덱스가 부양을 받고 있다. 영국은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4주간 재봉쇄를 실시할 예정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기준환율 고시 후 낙폭을 넓혔다. 0.06% 하락한 6.6923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27% 낮은(위안화 가치 절상) 6.7050위안으로 고시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역시 위안화 환율 하락과 코스피지수 상승에 맞춰 내림세로 전환했다. 0.20원 내린 1,134.9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