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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실적 가이던스 실망’ 亞증시 소폭 하락, 코스피 부진 1.3%↓(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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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0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지난밤 미국 증시 상승에도 대체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개장 전 나온 미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가이던스(전망치) 실망감에 미 증시선물이 1% 반락하자 아시아 전반도 압박을 받은 탓이다. 다만 1% 이상 내린 국내 코스피지수를 제외하면 대체로 낙폭은 제한적이다. 미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대선 후 대규모 부양책 기대를 되살리는 발언을 한 덕분이다.

뉴욕장 마감 후 기대 이상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애플이 시간 외 거래에서 5%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아이폰 판매 부진과 함께 실적 가이던스가 제시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도 시간 외 거래에서 2% 하락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10억~45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실망감이 나타났다.

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9만명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미국 내 일일 확진자 수는 9만1295명을 기록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9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 내린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한 탓에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4명으로 전일 125명보다는 줄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 홍콩 항셍지수는 0.3% 각각 내림세다. 호주 ASX200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0.2%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레벨을 낮춰 0.1%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1% 내외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이 1.2% 내려 낙폭이 두드러졌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밤 급등분을 되돌리고 있다. 0.19% 낮아진 93.78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고시환율 발표 후 낙폭을 빠르게 넓혔다. 0.41% 하락한 6.681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4% 낮은(위안화 가치 절상) 6.7232위안에 고시됐다. 중국 당국이 달러/위안 하락을 용인하는 스탠스를 이어간 점도 환율 하락을 자극했다. 전일 지도부는 14차5개년 발전전략으로 민간소비 진작 등 내수 발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역시 위안화 환율을 따라 하락세로 전환한 후, 레벨을 빠르게 낮췄다. 4.00원 내린 1,127.4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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