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금리 0.77%대로↓…코로나 확산 + 부양책 불발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28 06:1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하락, 0.77%대로 내려섰다. 수익률곡선은 계속 평평해졌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하락하면서 수익률도 압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선 전 미 부양책 합의가 불발된 영향이 컸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7bp(1bp=0.01%p) 낮아진 0.77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내린 0.14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9bp 하락한 1.56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9bp 낮아진 0.331%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0.8% 이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하면서 투자심리가 불안해졌다. 다음주 대선을 앞두고 미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가 불가능해진 점도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에너지와 소재, 산업주 등 경기민감주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코로나19 수혜주인 기술주가 올라 지수들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반도체업계 인수합병 호재까지 가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전장보다 222.19포인트(0.80%) 낮아진 2만7,463.1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9포인트(0.30%) 내린 3,390.68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72.41포인트(0.64%) 하락한 1만1,431.35를 나타냈다.

미 상원이 11월 8일까지 휴회에 들어가면서 대선 전 부양책 합의가 불발됐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MSNBC 인터뷰에서 ‘합의가 물 건너 갔다’는 진행자의 언급에 "그렇다"며 “코로나 검사 관련 문제를 두고 이견이 컸다”고 대답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최근 7일간 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평균 6만9950명에 달해 역대 가장 최대를 기록했다. 일일 사망주 수 7일 이동평균치도 798명으로, 약 5주 만에 최대였다. 또한 32개주 입원환자 수는 지난 일주일 사이 10% 넘게 급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급등, 배럴당 39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 멕시코만 지역에 폭풍이 접근하면서 원유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01달러(2.6%) 높아진 배럴당 39.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74센트(1.8%) 오른 배럴당 41.2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