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3% 오른 93.0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44% 낮아진 1.1810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기업들의 경기 자신감을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10월 기업환경지수는 전월 93.2에서 92.7로 떨어졌다. 예상치 92.9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파운드/달러는 0.16% 내린 1.302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11% 상승한 104.8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5% 오른 6.697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6744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3%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4%,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1% 각각 상승했다(가치 하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급락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경제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가팔라짐에 따라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부각됐다. 이런 가운데 미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이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냉각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주가 흐름을 돌려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경제 재개방 수혜주인 항공사와 크루즈선사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독일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가 실적 부진으로 23% 폭락하면서 기술주 전반도 압박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 지난 6일 이후 처음으로 2만8000선을 하회했다. 전장보다 650.19포인트(2.29%) 낮아진 2만7,685.38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3일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이기도 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42포인트(1.86%) 내린 3,400.9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9.34포인트(1.64%) 하락한 1만1,358.9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국과 유럽 코로나 19가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에서 최근 이틀간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늘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의 7일 평균치는 6만8767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프랑스 일일 확진자 역시 5만건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네덜란드에서도 사상 최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페인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프랑스 역시 새로운 봉쇄 조치를 준비중이다. 독일도 제한적 봉쇄 조치를 다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대선 전 부양책 합의 기대가 재차 약해졌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여야 부양협상 동력이 약해졌다"며 "다만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은 성명에서 “우리는 부양법안에서 바이러스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백악관 측이 잘 응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는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이상 급락, 배럴당 38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 지난 2일 이후 3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경제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가팔라짐에 따라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부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29달러(3.2%) 낮아진 배럴당 38.5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1.31달러(3.1%) 내린 배럴당 40.4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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