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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악재 노출에도 낙폭 확대…1,128.70원 4.2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0-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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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 부양책 불확실성 등 악재 노출에도 1,120원대 후반 레벨에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0원 내린 1,1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 신규 확진자도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0.3%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부양책 협상이 대선 전 타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달러/원은 1,130원선 아래서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하락세를 장중 내내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장중 한때 1,130원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다시 1,120원대로 내려선 뒤 오히려 낙폭을 늘리고 있다.

역내외 참가자들이 숏물량을 좀처럼 거둬들이지 않고 있어서다.

여기에 수출업체들이 달러/원 추가 하락에 대비해 네고 물량을 미리 팔아치우는 이른바 리딩(leading) 전략도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6769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7% 오른 92.92를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부양책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 노출 속에서도 서울환시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숏마인드가 좀처럼 약화되지 않고 있다"며 "달러/원이 여타 시장 가격 변수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데다, 수급도 일정 부분 쏠림이 나타나고 있어서 장 후반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을 고려한 시장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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