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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 답보+확진자 폭증’ 亞증시 제한적 하락, 코스피 0.3%↓(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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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제한적 하락세를 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경제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봉쇄 움직임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봉쇄에 따른 수요부진 우려에 유가 약세가 두드러진 점도 주가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다만 미 부양책 협상 전개과정과 중국 대형 이벤트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주가 낙폭은 제한돼 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이 이번 주 내 부양책의 의회 통과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백악관과의 합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오늘부터 29일까지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가 열린다. 중국은 내수와 수출의 양방향 순환을 촉진하는 '쌍순환 정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경제계획의 초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3% 내린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선 점도 부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9명으로 전일 61명보다 급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0.6%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좀 더 낮춰 0.7%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호주 ASX200지수 역시 약보합세다. 홍콩 증시는 중앙절 연휴로 휴장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도 0.5% 내외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8% 낮아진 배럴당 39.15달러 수준이다.

미 선물 하락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세다. 0.16% 높아진 92.91 수준이다.

상하이지수 하락과 높아진 기준환율 영향으로 달러/위안 역외환율 역시 오르고 있다. 0.15% 상승한 6.677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0.03%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6725위안으로 고시됐다.

반면 월말 네고물량이 집중되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3원대 후반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3.80원 내린 1,129.1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미국과 유럽 코로나 19가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에서 최근 이틀간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늘었고, 프랑스 일일 확진자도 5만건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네덜란드에서도 지난 주말 사상 최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페인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프랑스 역시 새로운 봉쇄 조치를 준비중이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CNN인터뷰에서 "미 정부가 더 이상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없다"고 발언한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측근 5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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