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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85%대로↑…펠로시 “합의근접” 발언에 주가반등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23 06:48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엿새 연속 상승, 0.85%대로 올라섰다.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에 근접했음을 시사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 발언을 계기로 뉴욕주가가 반등하자 수익률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수익률곡선은 계속 가팔라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1bp=0.01%p) 높아진 0.857%를 기록했다. 장 초반 부양책 불확실성에 뉴욕주가가 일중 저점을 치자 0.808%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후 펠로시 발언으로 주가가 반등하자 수익률도 따라서 레벨을 높였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오른 0.15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5bp 상승한 1.67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2bp 높아진 0.377%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불확실성에 일중 저점을 쳤다가, 급히 방향을 바꿨다. 부양책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 발언이 그 계기로 작용했다. 잇단 기업실적 서프라이즈와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들도 지수 흐름에 긍정적이었다. 미국채 수익률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유지함에 따라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성장주가 포진한 기술주가 금리 오름세로 압박 받으며 지수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4포인트(0.54%) 높아진 2만8,363.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93포인트(0.52%) 오른3,453.4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31포인트(0.19%) 상승한 1만1,506.01을 나타냈다.

펠로시 의장은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며 “백악관과의 합의 도달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내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양측 모두 합의에 이르기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건수가 70만 명대로 줄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만5000명 감소한 78만7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예상한 87만5000명보다 양호한 수치다.

미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4개월째 늘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보다 9.4% 증가한 654만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5월 이후 최대치이자, 예상치 637만 채를 웃도는 수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40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이 진전을 이루면서 원유수요 전망이 개선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61센트(1.52%) 높아진 배럴당 40.6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73센트(1.75%) 오른 배럴당 42.4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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