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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코스피 낙폭 확대에 1,135원선 안착 시도…1,134.85원 2.9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0-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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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지수 낙폭 확대에 영향으로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5원 오른 1,13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를 동반한 코스피지수 하락에 영향으로 오름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코스피지수는 이란과 러시아가 미 대선 개입을 시도했다는 미 연방수사국(FBI) 발언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아시아 오전장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란과 러시아가 미 유권자 등록 정보를 입수해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외국 시도를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FBI 국장의 이같은 발언이 나온 이후 달러인덱스는 상승하고 미 주가지수선물은 낙폭을 더욱 늘렸다.

역내외 참가자들도 더이상 숏포지션을 고집하지 못하고, 숏물량을 거둬들이고 있으며, 달러 약세에 베팅한 수출 업체 네고 물량도 오전에 비해 크게 잦아 든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6590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9% 오른 92.7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62포인트(1.00%) 떨어진 2,347.2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천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부양책 실망감에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기 후퇴 경고, 미 대선 불확실성 등 여러 악재 등이 겹치자 달러/원도 위쪽으로 방향을 틀어 잡은 상황이다"면서 "부양책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지 않는 이상 오늘 달러/원은 장 막판까지 1,135원선 안착을 꾸준히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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