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금리 상승전환 0.73%대로…다우 낙폭 대부분 만회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16 06:5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소폭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만에 반등, 0.73%대로 올라섰다. 개장 전 독일 분트채를 따라 0.70% 밑으로 떨어졌다가, 뉴욕주가가 낙폭을 축소해가자 미 수익률도 레벨을 꾸준히 높였다. 미 10년물 수익률은 0.70%선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도 나타냈다. 분트채 수익률은 유럽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7bp(1bp=0.01%p) 높아진 0.732%를 기록했다. 개장 전 독일 분트채를 따라 0.68%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뉴욕주가가 낙폭을 축소해가자 미 수익률도 하락분을 꾸준히 줄였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변동이 없는 0.13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6bp 오른 1.51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8bp 상승한 0.312%에 거래됐다.

유럽 지역 바이러스 재확산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2.8bp 내린 0.607%에 호가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소폭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관련 불확실성과 유럽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잇단 경제 재봉쇄, 예상보다 부진한 주간 실업지표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지수들을 압박했다. 다만 금융주와 에너지주 강세로 지수들은 낙폭을 일부 만회한 채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0포인트(0.07%) 낮아진 2만8,494.2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3포인트(0.15%) 내린 3,483.3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4.86포인트(0.47%) 하락한 1만1,713.87을 나타냈다.

미 주간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예상과 달리 2개월 만에 최대로 늘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만3000명 늘어난 89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예상치 83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부양책 협상과 관련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코로나19 검사 등에서 진전을 이루기는 했으나, 정치가 협상 타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이 여전히 '모 아니면 도' 식 거래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부양책 규모 확대를 두고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는 최소 4주 동안 야간 통행금지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일일 확진자는 9000명에 육박,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일부 지역 봉쇄가 다시 시행되고 있다. 폴란드도 확진자 급증으로 주요 도시에 재봉쇄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40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유럽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부진 우려, 달러화 강세 등이 유가를 압박했다. 다만 미 주간 원유재고 급감 발표에 유가를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센트(0.2%) 낮아진 배럴당 40.9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6센트(0.4%) 내린 배럴당 43.1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