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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낙폭 만회 약보합…금융·은행주 강세 덕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1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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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소폭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관련 불확실성과 유럽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잇단 경제 재봉쇄, 예상보다 부진한 주간 실업지표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지수들을 압박했다. 다만 금융주와 에너지주 강세로 지수들은 낙폭을 일부 만회한 채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0포인트(0.07%) 낮아진 2만8,494.2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3포인트(0.15%) 내린 3,483.3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4.86포인트(0.47%) 하락한 1만1,713.8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유가가 초반 낙폭을 대부분 축소한 덕분에 에너지주가 1.2% 올랐다. 모간스탠리 호실적 효과로 금융주도 사흘 만에 0.8% 반등했다. 반면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0.7%씩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모간스탠리가 1.3% 올랐다. 월그린도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하며 5% 가까이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주간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예상과 달리 2개월 만에 최대로 늘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만3000명 늘어난 89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예상치 83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부양책 협상과 관련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코로나19 검사 등에서 진전을 이루기는 했으나, 정치가 협상 타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이 여전히 '모 아니면 도' 식 거래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부양책 규모 확대를 두고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는 최소 4주 동안 야간 통행금지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일일 확진자는 9000명에 육박,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일부 지역 봉쇄가 다시 시행되고 있다. 폴란드도 확진자 급증으로 주요 도시에 재봉쇄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40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유럽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부진 우려, 달러화 강세 등이 유가를 압박했다. 다만 미 주간 원유재고 급감 발표에 유가를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센트(0.2%) 낮아진 배럴당 40.9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6센트(0.4%) 내린 배럴당 43.1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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