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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165p 하락…므누신, 대선 전 부양책 기대에 찬물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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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장 초반 에너지와 정보기술주 주도로 상승 흐름을 타기도 했으나, 오전장 후반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선 전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타결이 힘들다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발언이 그 계기로 작용했다. 금융주들이 실적 발표 이후 대체로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81포인트(0.58%) 낮아진 2만8,514.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26포인트(0.66%) 내린 3,488.6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5.17포인트(0.80%) 하락한 1만1,768.73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1.2%, 부동산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1%씩 각각 내렸다. 반면 산업주는 0.9%,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0.6%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저금리 여파로 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3% 내렸다. 3분기 실적이 실망감을 자아낸 웰스파고도 6%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므누신 장관은 “대선 전 부양책 협상을 타결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며 “특정 부분에서 양측 이견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여야가 일부 영역에서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41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달러화 약세, 중국과 인도의 수요개선 조짐 등이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4센트(2.1%) 높아진 배럴당 41.0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7센트(2.1%) 오른 배럴당 43.3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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