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81포인트(0.58%) 낮아진 2만8,514.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26포인트(0.66%) 내린 3,488.6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5.17포인트(0.80%) 하락한 1만1,768.73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1.2%, 부동산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1%씩 각각 내렸다. 반면 산업주는 0.9%,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0.6%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저금리 여파로 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3% 내렸다. 3분기 실적이 실망감을 자아낸 웰스파고도 6%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므누신 장관은 “대선 전 부양책 협상을 타결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며 “특정 부분에서 양측 이견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여야가 일부 영역에서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41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달러화 약세, 중국과 인도의 수요개선 조짐 등이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4센트(2.1%) 높아진 배럴당 41.0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7센트(2.1%) 오른 배럴당 43.3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