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 '코로나 블루' 앓는 임직원 마음방역 나선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07 15:56

사진 = 롯데

사진 = 롯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롯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임직원들의 마음 챙기기에 나섰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지난달 그룹 임직원 2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일상이 바뀌며 생기는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단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코로나 블루가 발현되는 영역을 감정적·인지적·사회적·신체적 총 4가지로 나눠 조사했다.

감정적 영역에서는 근로 등 동기와 욕구가 떨어져 저조한 기분 상태가 유지되는지를 살폈다. 인지적 영역에서는 자기비하적인 생각을 하거나 소속된 조직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지, 사회적 영역에서는 타인과의 사회적 유대 또는 업무 부문의 상호작용이 부족해 외로움을 느끼는지 점검했다. 신체적 영역에서는 피곤한 느낌이 있는지, 신체적 활력이 저하되는지 여부를 물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3%가 감정적인 영역에서 코로나 블루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경제적인 어려움, 근무 환경의 변화가 스트레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직급별로 보면 대리급 직원(58.8%)들은 인지적 영역에서, 임원은 사회적 영역 (42.9%)에서 다른 직급 대비 코로나 블루 인지 빈도가 현저히 높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차의 직원들은 본인의 경력 개발과 회사의 향후 위치에 대한 불안감을, 임원은 사회적 교류 저하로 인한 소외감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산업별로는 관광 서비스 직군 직원의 코로나 블루가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받은 직군이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코로나 블루로 겪는 심적 어려움을 돌보기 위해 캠페인·리더십·마음건강·몸건강 4개 영역으로 관리하는 ‘롯데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리더급과 해외주재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마인드풀니스(마음챙김) 프로그램’ 컨텐츠를 늘리고 교육 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재택근무자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원격 피트니스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윤종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개인의 우울감과 조직 내 불안감이 기업의 지속 성장동력에 악영향으로 작용될 수 있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겪는 심적 어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단일 신약’ 뛰어넘은 SK바이오팜…최윤정이 이끈 1.5조 결실 에스케이바이오팜(SK바이오팜)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단일 신약 의존에서 벗어나 외부 유망 기술을 적극 도입,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 이 같은 과감한 체질 변화와 전사 중장기 성장 전략의 중심에는 SK그룹 바이오 사업의 키를 잡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이 서 있다.전문성 갖춘 최윤정 본부장…중장기 전략 총괄2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 이를 전면 지휘하는 최윤정 전략본부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1989년생인 최 본부장 2 ‘외형 합격’ CJ대한통운, 수익성 ‘고심’…신영수 대표, 연임 향방은 [CEO 임기보고서] 최고경영자(CEO)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임 기간의 경영 성과와 과제를 돌아본다. [CEO 임기보고서]는 CEO가 추진한 주요 전략과 경영 판단이 기업의 실적과 사업 경쟁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짚는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CJ대한통운을 이끌고 있는 신영수 대표이사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쿠팡과 C커머스 등 국내외 이커머스의 공세 속에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개편을 통해 외형을 꾸준히 늘려왔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 수익성 방어에는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덩치 키웠지만 실속이 없다2 3 치킨 시켜 먹다 옷·신발 산다…배민, ‘쇼핑의 민족’으로 진화 오후에 친구들과 러닝을 하기로 한 A 씨. 하지만 전날 빗속에서 달린 탓에 러닝화가 여전히 젖어 있었다. 급하게 새 러닝화가 필요해진 A 씨는 배달의민족 앱을 켰다. 이제 배민에서도 신발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슈즈 멀티숍 ‘슈마커’에서 원하는 신발을 주문하면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배달받을 수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쇼핑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민 장보기·쇼핑에 패션·뷰티·잡화 브랜드를 잇달아 입점시키며 상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킨과 피자를 주문하던 앱에서 옷과 신발, 화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