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고3년이 0.8%대 초반, 국고10년이 1.4%대 초반까지 하락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 하락, 외국인 매수 등으로 금리 하락룸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선물 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의 매매가 관심을 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 매도 우위로 나오다가 장중 매수세로 스탠스를 바꿨다. 이에 따라 초반 주춤하던 금리는 낙폭을 좀더 키웠다.
10시 50분 현재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대비 4틱 오른 112.07, 10년 선물(KXFA020)은 15틱 상승한 133.2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선물을 1,371계약, 10년 선물을 911계약 순매수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20-3호는 민평대비 0.5bp 하락한 0.845%, 국고10년물 20-4호는 1.2bp 떨어진 1.415%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 선물 매수 전환으로 장이 좀 강해졌다"면서 "전체적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적극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캐리로 그렇게 들어오는 모습은 아닌데, 그렇다고 분기말을 맞아 수급이 크게 우려스러운 것도 아니다"라면서 "발행도 쉬어가는 중이어서 조금 더 강해질 여지는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