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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캐피털 게인 기대 차츰 약화..중앙은행들 금리 인하 여력 제한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9-28 08:33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아직 가파른 시중금리의 상승으로 채권 보유 자체를 기피할 정도는 아니지만, 캐피털 게인에 대한 기대는 차츰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상반기 랠리를 나타냈던 채권시장의 투자 매력이 하반기엔 크게 약화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 연구원은 "채권시장에서 단일 변수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통화정책 이벤트를 살펴보면, 상당수 선진국들은 이미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수준까지 금리를 내렸고 한국 등 여타 국가들 역시 금리 인하 여력 자체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전히 중앙은행들은 자신들이 충분하고 다양한 정책 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이는 정책당국 특유의 언제까지라도 정책은 지속돼야 한다는 교과서적인당위론의 반복일뿐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풀이했다.

그는 또 "금리 이외의 대안으로 간주되는 마이너금리정책(NIRP), 수익률곡선통제(YCC) 등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상당하다"면서 "물론 통화당국은 향후 경제 회복이 가시화될 때까지 소위 출구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이나 유동성 회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금리 상승을 제어할 수 있는 요인이지, 채권 강세 요인으로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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