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연구원은 "현재 호주, 뉴질랜드 기준금리는 각각 0.25%인데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 기준금리가 0.50%인 한국, 태국 등에서도 추가 인하 기대가 형성될 수 있고, 금리 스프레드 측면에서 국내 금리에 하락요인"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마이너스 기준금리 도입을 강하게 시사한 뉴질랜드는 11일부터 2년 금리가 (-)영역에 진입해 현재 -0.06%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뉴질랜드 금리가 (-)에 진입한 직후인 14일부터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년 선물 순매수를 확대하기 시작했고 23, 24일에는 각각 1만 계약 이상 순매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연말까지 추가 대출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며,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은행 시스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면서 "뉴질랜드는 빠르면 연내에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 위험자산 가격조정, 미 재정부양책 합의 지연 등이 단기적인 금리하락세 연장
9월 FOMC는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강화했지만 QE확대 등의 조치는 없었고 미국 주가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다.
이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미국 주가는 연준의 보유자산 증가율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왔다"면서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연준은 QE1, QE2, Operation Twist, QE3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해 왔는데, QE가 종료되고 추가완화 시그널이 제공되기 전까지 주식시장은 조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로 인하하고 무제한 채권매입과 강력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동시에 제공했다. 과거 수년에 걸쳐 실행했던 정책들을 한꺼번에 쏟아낸 것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는 유동성 부족의 문제는 아니기에 연준이 QE 확대에 나설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높지 않아 주식시장 조정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월 국채발행은 13.5조원으로 발표돼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11월 발행이 10월과 유사하게 결정된다면 12월 발행물량은 7~8조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국내 수급관련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된 점, 호주와 뉴질랜드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 미 재정부양책이 통과되기 전까지 위험자산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 보험을 제외한 국내 기관들이 듀레이션을 축소하면서 포지션이 가벼워진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금리하락세가 단기적으로 좀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고3년과 10년이 각각 0.80~0.85%, 1.40~1.45%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가 상승할 수 있는 리스크는 미국의 재정부양책 합의, 대선을 앞둔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정부가 경기부양안을 추진할 가능성 등이라고 덧붙였다.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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