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에 이어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지속하며 강세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오전 10시부터 10분간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2조원 입찰이 실시된다.
전일 PD 간담회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10월 국고채 경쟁입찰 물량은 9월 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1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상승한 111.97, 10년 선물은 13틱 상승한 132.98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8비피 하락한 0.877%,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비피 내린 1.4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533계약과 10년 선물 418계약을 순매수했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한은의 단순매입과 10월 국채발행계획 관련 소식은 시장에 별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자리 잡지 못한 것 같다"면서 "주식시장 급락세와 외국인 매수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B 증권사의 다른 운용역은 "PD간담회 내용을 살펴봤을 때 10월 국고채 발행물량은 13~14조원에서 결정될 것 같으며 비경쟁인수를 감안할 경우 15~16조원이 기재부의 타겟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날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대해 시장에서는 지표가 포함되거나 장기물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시장 기대치에 비해서는 다소 실망한 듯한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