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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첫 여성 은행장 나오나…오는 25일 차기 은행장 선임 임추위 개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23 16:20 최종수정 : 2020-09-25 16:31

차기 은행장 유력 후보로 유명순 직무대행 꼽혀

씨티은행 첫 여성 은행장 나오나…오는 25일 차기 은행장 선임 임추위 개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오는 2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 선임에 나선다. 차기 은행장으로 유명순닫기유명순기사 모아보기 씨티은행장 대행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면서 최초 여성 시중은행장이 선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오는 25일 1차 임추위를 열고 은행 내외 행장 후보군 3~4명으로 구성된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을 발표한다. 이어 다음달 초 2차 임추위를 열고 최종 은행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전 씨티은행장의 기존 임기가 다음달 27일까지이지만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씨티은행장직을 수행하고 사퇴하면서 유명순 수석부행장이 임시이사회를 통해 은행장 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임추위원은 박진회 전 행장과 안병찬·이미현·정민주·지동현 사외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박진회 전 행장은 임추위원장을 기존 임기에 맞춰 다음달 27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사진=씨티은행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사진=씨티은행

가장 유력한 차기 은행장 후보로 유명순 직무대행이 꼽히고 있다. 차기 씨티그룹 CEO(최고경영자)에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가 선임으로 미국 월가은행 중 처음으로 여성 CEO가 등장하면서 유명순 직무대행의 선임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명순 직무대행은 이화여대와 서강대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했으며,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대기업리스크부장과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JP모건 서울지점 기업금융총괄책임자로 잠시 씨티은행을 떠났으나, 2015년 박진회 행장의 첫 임원 인사 때 수석부행장으로 복귀했다.

유명순 직무대행은 기업금융(IB)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력과 기업금융그룹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글로벌 씨티그룹 본사가 운영하는 CEO 후보 육성 프로그램에도 포함돼 있다.
만일 유명순 직무대행이 차기 씨티은행장이 된다면 씨티은행과 시중은행에서는 첫 여성 은행장이고,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 이은 두 번째 국내 여성 은행장이 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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