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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국 국채선물 대량 매수에 완연한 상승세...국내 기관은 매도 대응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9-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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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23일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 매수에 힘입어 완연한 상승 추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외국인은 오전장 후반에 국채선물을 대량으로 매수하며 가격 상승폭을 키운 후 오후들어서도 순매수를 늘리고 있다.

국내기관은 대부분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국고3년 선물의 경우 특히 은행이 증권과 함께 대량 매도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RFR(Risk Free Reference rate) 후보 종목을 콜과 RP 각각 2종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종목은 '은행간 콜', '은행·증권금융차입 콜', '국채·통안증권 RP' 및 '국채·통안증권·지방채·특수채·특수은행채 RP'다.

한은은 이 들 종목 중 종류별로 한종목씩 선정해 연말까지 모든 선정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오후 1시 43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6틱 오른 111.92, 10년 선물은 24틱 상승한 132.88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8비피 내린 0.889%, 10년 지표인 국고20-4930년6월)은 2.0비피 하락한 1.44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2,296계약과 10년 선물 6,156계약을 순매수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전 장 후반에 유입된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수로 시장 강세 흐름이 강화되었지만 매수 규모에 비해 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면서 "국내기관은 시장 강세에 추격 매수로 대응하기 보다는 매도로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일차적인 목표 금리대까지 도달해 관망을 하고 있다"면서 "추가 강세를 확신하지 못하는 한 국내기관들도 추격 매수 보다는 관망을 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국고채 발행이 무난하게 넘어가더라도 내년에도 국채발행 물량이 많기 때문에 수급에 대한 중압감을 떨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국내기관는 추격 매수를 자제하는 분위기로 흐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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