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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매수에 강세 마감...추격 매수 보다는 수급 재료 대기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9-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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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22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수로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국내기관은 10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한국은행 단순 매입 발표를 대기하며 추격 매수를 자제하는 분위기였다는 진단이 나왔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국내 주가도 폭락했다.

코스피가 2.38%, 코스닥이 2.80%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도 -1.21%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3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11.86, 10년 선물은 34틱 상승한 132.64로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8비피 하락한 0.897%, 10년 지표인 국고20-4(30면6월)은 2.1비피 하락한 1.47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482계약, 10년 선물을 1,889계약을 순매수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1.3비피 축소된 57.7비피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리스크오프 영향을 강세를 보였지만 국채선물시장에선 외국인만 매수에 나서는 모양새였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국내기관의 추격 매수가 나오지 않아 외국인 매수만으로론 추가 강세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 같다"면서 "국내 기관들은 10월 국고채 발행계획과 한은의 단순매입을 앞두고 있어 움츠러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도 기재부에선 PD들에 10월 국고채 발행 계획과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시장 궁금증을 키웠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4차 추경을 포함해서 4분기에 발행할 국고채 발행물량이 대략 40조원 남았다"면서 "10월과 11월 16조원과 12월 8조원 조합이 가능할 것도 같다"고 말했다.

9월달 국고채 20년물 비경쟁인수 물량이 없다고 가정해도 4분기 발행물량은 40조원 정도 남게 된다.

12월 비경쟁인수가 없고 12월 낮은 수요를 감안해야하고, 올 해 5,6,9월 발행물량이 16조원대가 가능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16, 16, 8조원 조합이 가능해 보인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되어 소비가 감소세지만 한국은행은 지난 8월에 수정한 경제성장률을 다시 수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 조사국장은 '한은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코로나19 재확산 전개과정이 이미 예상했던 경로에 있어 지난 8월27일에 발표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전망률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현 경제상황을 보는 스탠스에 변화는 없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 8월 27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2%에서 -1.3%로 대폭 하향 수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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