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연구원은 "원화 강세는 한국 자산가치 재평가와 함께 외국인 수급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수출 경쟁력 약화 문제는 글로벌 경기 및 교역회복이 가시화되며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펀더멘털 모멘텀이 환율 효과의 소멸, 약화보다 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10% 등락한다고 가정할 때 수출주 이익모멘텀이 5% 이하일 경우 환율은 모멘텀 마이너스 반전 또는 플러스 폭 확대의 변수가 된다. 주식 추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반면 이익모멘텀이 30% 이상일 때 환율은 모멘텀 둔화, 강화의 변수는 될 수 있지만, 추세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KOSPI와 대표 수출주인 반도체, 자동차의 2021년 이익모멘텀은 각각 40%, 39%, 5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 효과가 2021년 KOSPI와 수출주 실적모멘텀을 좌지우지하지 못할 것"이라며 "환율보다 양호한 글로벌 경기(경제성장률 상향조정), 이와 맞물린 업황/실적 개선 기대가 주식시장과 수출주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율 모멘텀 강화는 펀더멘털 불안을 의미한다"면서 "실제로 환율 모멘텀이 유입되는 구간에서 이익모멘텀은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는 경계한다. 일주일만에 25원 넘는 원/달러 환율 급락(원화 강세)은 국내 투자심리와 수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고,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임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의 부정적인 영향이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 쪽 방향으로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 이후에는 교통정리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원/달러 환율 급락은 되돌림 과정을 수반한다. 원/달러 환율의 추가하락도 부담스럽지만, 원/달러 환율이 반등(원화 약세)할 경우 단기적인 외국인 수급위축 또한 주식 변동성을 높일 변수"이라며 "당분간 KOSPI는 원/달러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든, 반등이든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긍정적인 영향은 환율 변동성이 잦아든 이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2017년 이후 윈-위안 상관관계는 원-달러 관계 압도
1,190원선 회복시도에 나섰던 원/달러 환율이 단숨에 1,160원 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처럼 원화 강세가 급격하게 전개된 데에는 위안화와 동조화, 글로벌 외환시장과 키맞추기의 영향이 크다.
이 연구원은 "원화는 달러보다 위안화에 동조화 현상이 강하다. 2017년 이후 원과 위안화 간 상관관계는 0.86에 달해 달러와 상관관계 0.66보다 높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위안화는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경기회복 기대가 유입되며 강세 압력이 확대됐다"면서 "이로 인해 신흥아시아 통화가 동반 강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안화, 신흥 아시아 통화와 동조화된 원화 강세는 달러, 위안화와의 Gap 축소로 이어졌다"면서 "그동안 달러, 위안화 대비 약세를 보여온데 따른 되돌림 과정에서 투자심리, 수급의 쏠림현상이 나타났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원화의 위안화, 달러화와의 Gap은 상당부분 좁혀졌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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